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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이란 이름 아래

유어피스 2024. 5. 3. 19:46

가정의 달 5월입니다
저희 엄마는 사랑을 주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
쓰레기통에서 제가 준 용돈 봉투를 본 날 봉투 밖에 쓰여진 저의 메시지가 참 불쌍해 다시 꺼내 제 서랍에 넣어 두었어요

더 무서운 건 그걸 저도 닮아 간다는 거에요
점점 무미 건조하게 엄마를 대하는 엄마를 닮은 제가 무서워요

하지만 오늘 다짐했어요
서로 미워 하지만 말자
서로 따뜻한 사랑은 나누지 못해도 미워 하지만 말자고요
그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너무 불쌍하잖아요

이번달은 행복한 가정의 달입니다
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?
저마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듣고 싶은 저녁이네요
모두 하루하루를 잘 살고 계신가요?
그저 하염없이 궁금한 저녁시간에 도서관에 앉아 글을 보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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